본문 바로가기
경매 공매,부동산 정보

토지경매 (지목의 종류와 지목 확인하는 법)

by 산토끼네 2021. 12. 27.

경매를 접하는 초기에는 아파트나 오피스텔처럼 수요가 많고 친숙한 물건을 주로 보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토지 경매를 보곤 한다. 이때 제일 중요한 부분이 지목인데 현재 지목의 종류에 따라 혹은 지목변경 가능성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오늘은 지목 확인하는 법을 알아보자. 

 

 

<토지 경매>

1. 지목의 종류 

토지 지목의 종류와 구분

토지 지목이란, 땅의 사용 목적에 따라 토지의 종류를 구분하여 토지등기부등본에 표시하는 명칭이다.  지목은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제67조 및 시행령 제58조'에 따라, 총 28개로 구분하여 규정하고 있다. 용도지역이 장래 미래에 토지의 쓰임새라고 한다면, 지목은 그 땅의 현재 쓰임새이다. 필지마다 하나씩 설정되며 토지의 성격, 용도 등을 나타내는 것으로 기본적으로 나라에서 정해주는 것이지만, 소유권자가 해당 땅을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지목변경을 신청하여 바꿀 수도 있다. 그렇기에 경매에서 전답으로 되어있는 땅을 사더라도 이후에 건물을 올릴 수 있도록 지목 변경을 할 수 있다면 큰 수익을 낼 수도 있는 것이다. 

 

 

2. 지목의 종류 

지목은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총 28개의 종류로 나누어진다. 아래에 자세히 그 종류를 알아보겠다. 참고로 괄호 안은 각 지목 종류의 줄임말이다. 

  • 전 (전) : 보통 '밭'이라고 알고 있는 토지
  • 답 (답) : 보통 '논'이라고 알고 있는 토지
  • 과수원 (과) : 과수원 및 관련 저장고 등
  • 목장용지 (목) : 축산업 및 낙농업을 위한 사육용 축사 등의 부지
  • 임야 (임) : 보통 '산'이라고 알고 있는 토지
  • 광천지 (광) : 지하에서 약수, 온천물 등이 나오는 땅
  • 염전 (염) : 염전용 땅
  • 대 (대) : 주거, 사무실 등 건축물과 이에 관련된 토지
  • 공장용지 (장) : 제조업 용 공장 시설물과 그 땅
  • 학교용지 (학) : 학교 운동장과 건물 등을 위한 땅
  • 주차장 (차) : 주차에 필요한 땅과 그 부속물
  • 주유소 (주) : 석유 판매를 위한 원유저장소 등의 땅
  • 창고용지 (창) : 물건 보관 및 저장을 위한 땅
  • 도로 (도) : 교통 운행을 위한 토지와 휴게소 부지 등
  • 철도용지 (철) : 철도 관련 역사 건물 및 발전시설 등의 땅
  • 제방 (제) : 방파제, 방조제 등의 땅
  • 하천 (천) : 자연적으로 물길이 있는 곳, '도랑'
  • 구거 (구) : 인공적으로 둑, 수로 등을 만들어 놓은 곳
  • 유지 (유) : 댐 저수지 연못 등의 땅
  • 양어장 (양) : 수산생물의 양식 번식을 위한 부지
  • 수도용지 (수) : 물 정수하여 공급하기 위한 부지
  • 공원 (공) : 일반 공중의 보건 휴양을 위한 녹지부지
  • 체육용지 (체) : 체육시설 및 부속물, 농구장 축구장 등
  • 유원지 (원) : 휴양지
  • 종교용지 (종) : 절이나 교회 등
  • 사적지 (사) : 문화재 가 있는 땅
  • 묘지 (묘) : 묘지공원 등
  • 잡종지 (잡) : 다른 지목에 속하지 않는, 갈대밭, 도축장, 쓰레기 처리장, 변전소 등의 땅 

여기서 문제, '공'이라고 되어있으면 공장용지일까 아니면 공원일까? 정답은 공원이다. 의외로 헷갈리는 것이 있지만 실제로 우리가 주로 보게 되는 지목은 전, 답, 대, 도, 창, 잡, 정도 일 것 같다. 

 

 

3. 지목 확인하는 법

지목을 확인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제일 쉬운 방법은 의외로 포털사이트를 활용하는 것이다. 네이버 지도에 들어가서 우측 메뉴바에서 '지적 편집도'를 클릭해서 보거나, 다음 지도(지금은 카카오 맵으로 바뀌었다)에 들어가서 상단 메뉴바에서 '레이어'를 선택한 후 '지적 편집도'를 클릭하면 확인 가능하다. 다만, 여기서 확인을 했더라도 공식적으로는 관공서에서 해당 토지의 등기사항 증명서나 토지이용계획 확인원을 떼어보는 것이 제일 정확하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