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매 공매,부동산 정보

1주택자 상급지 이동 vs. 부동산 갯수 늘리기

by 산토끼네 2023. 4. 24.

지금과 같이 상승장 후 하락장이 왔을 때 1 주택자는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많이 상승했던 부동산 장 이후에 잠시 숨 고르기를 하는 지금 타이밍이 뭔가를 추가 매수할 타이밍인 것은 알겠는데, 두 가지 선택 중에 무엇을 선택하는 게 더 좋을까요. 

 

1 주택자들의 행복한 고민

지금 현재 다주택자 들은 역전세와 매매가 하락으로 많은 근심걱정이 있을 겁니다. 무주택자 역시, 상승장 이전의 가격으로 되돌아 간 상태에서 집을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죠. 다주택자와 무주택자 사이에 있는 1 주택자 역시 그들만의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상급지로 올라갈 것인가 아니면 하급자 개수를 늘릴 것인가입니다. 

 

이러한 고민이 생기는 이유는 다 같이 30% 떨어졌다고 해서 절대 금액이 같은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살고 있는 집이 5억이고 원하던 집이 10억이라고 합시다. 그럼 지금 더 필요한 돈은 원래  5억입니다. 그런데 요즘 서울은 아파트 매매 가격이 평균 30% 떨어졌고, 5억 하던 집이 3억 5천, 10억 하던 집이 7억이 되었습니다. 필요한 돈은 3.5억이 되었네요. 

 

예전엔 5억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었던 집이 이제 3.5억만 있으면 갈 수 있는 집이 되었습니다. 

 

상급지 이동이 우선

우리는 대부분 근로소득으로 집을 사기 때문에 절대적인 가격이 적게 들어가는지가 중요하긴 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하락기에 좋은 물건 개수를 늘리는 것이 일단 정석은 맞습니다. 

 

하지만, 내가 지금 살고 있는 곳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상급지로의 이동이 먼저입니다. 

 

한 단계 올라가려고 마음먹으신 분들은 아파트 매도할 때 네이버 최저가 보다 더 낮게 내놓고, 빨리 옮기는 작전을 써야 합니다. 괜히 많이 받고 팔고 싶어서 늦추게 되면, 상급지 이동이 힘들 수도 있습니다. 돈 몇천 당장 손해 보는 것 같이 느껴지겠지만 실제로 가고 싶었던 곳 더 싸게 가는 거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습니다. 

 

물건 개수를 늘려서 다 처분한 다음에 그 돈으로 상급지 가려고 하면 정말 힘듭니다. 자잘한 거 올랐다고 내다 팔아봤자 내가 가고 싶은 곳은 절대가격으로 훨씬 많이 올라있습니다. 

 

 

 

<주의 사항>

요즘 같은 하락장에서는 우선 가고 싶은 거 사놓고 본인집 팔려고 하면 안 됩니다. 보수적으로 내 집 먼저 팔아야 합니다. 최소한 계약금은 받고 나서 이사 갈 집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