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 vs. 외무영사직 차이점 (업무 및 시험 난이도)

외교관과 외무영사직은 외교부 소속 국가직 공무원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는 업무가 다르므로 정확한 업무를 아래 글에서 꼼꼼히 읽어보시고 공무원 시험 준비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어렵게 합격해도 업무가 맞지 않아 그만두게 되면 안 되니까요.  

 

 

외교관과 외무영사직의 차이점 

기본적으로 외교관=5급 공무원, 외무영사직=7급 공무원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급수에 따른 차이는 당연히 있겠습니다. 예전에는 외무고시가 있었지만, 외무고시가 없어지고 그 자리를 대체한 게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이고, 2008년 이후 외무행정직이 없어지면서 대체하여 만든 직렬이 외무영사직입니다. 

 

 

1. 업무상 차이점 

5급 외교관의 업무는 기본적으로 말 그대로 다른 나라와의 '외교' 업무입니다. 

• 다른 나라에 파견되어, 그 나라의 정보를 모으고 교류
•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서 다른 국가와 협상을 하고, 국민의 안전을 보호

7급 외무영사직의 업무는 아래와 같습니다. 

• 외무 통상직 : 외교정책 수립 및 시행, 외국과의 통상업무, 경제 협력 및 조약 관련 업무
• 외무행정직 : 국제기구와의 외교관계 유지, 재외국민의 권익 보호, 여권 발급
• 외무 정보 관리직 : 외교 통상 업무, 전산관리와 통신기기 유지 보수, 보안 자재 관리, 외교 통신망 관리 

 

 

무조건 해외로 발령이 나는 것은 아니고 일반적으로 우선 국내 외교부에 발령이 나면 여기서 경험을 쌓게 됩니다. 2~3년 후에 해외공관으로 발령이 나게 되는데 공무원이라는 특성 때문에 2~3년 주기로 근무지가 바뀌게 됩니다. 발령 간 국가에서 연대관계가 생겨서 각종 비리 및 안보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2. 5급 외교관 vs. 7급 외무영사직 시험 난이도

작년 2021년 기준으로, 5급 외교관 시험은 응시자 1,490명 중에서 295명이 1차 시험을 통과했습니다. 약 5 배수의 인원이 1차적으로 뽑혔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헌법이 60점이 과락인데 보통 이 헌법 과목에서 많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60점만 넘으면 되는 PASS or FAIL 과목이며 60점이 넘어도 헌법 점수는 합산되지 않습니다. 2차 과목은 객관식 시험이 아니라서 시험 커트라인을 자세히 알 수가 없지만 여기서 1.5 배수를 뽑는 다고 합니다. 

 

 

 

반면에 7급 외무영사직 시험은 작년 21년도 응시인원 2,673이었는데, PSAT 커트라인 합격선이 67.66점으로 비교적 높았습니다. 하지만 1차 합격인원이 계속 많아지고 있어서, 결국 2차 시험이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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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무원 시험은 예전부터 행정고시, 외무고시라고 불릴 정도로 공무원 시험 중에서도 아주 어려운 시험에 속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험 난이도가 7급 공무원 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이며, 따라서 5급 공무원의 혜택과 연봉도 차이가 날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포스팅에서 외교관 연봉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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